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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 옛날 생각하며 다시 찾은 중식당 - 안동반점

journeylover 2024. 1. 13. 18:08



무려 10년만이었어요.
오랜만에 보문역 근처에 있는 안동반점을 찾아갔습니다.
그 사이에 동네가 많이 변해서 낯설더라고요.


1. 위치 및 영업시간

https://maps.app.goo.gl/wY8aD9hADSXMgWQH9?g_st=ic

안동반점 · 4.3★(549) · 중국 음식점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1가 고려대로1길 35-1

maps.google.com

안동반점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1길 35-1
영업시간 : 목,금,토,일(11시 ~ 17시)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서 남편이 가게앞에 저와 아이를
내려주고 근처 구청에 주차를 하고 왔습니다.
다 같이 움직이면 늦겠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나름 오픈런(?)을 하여 10:59분에 대기 없이
운좋게 착석했습니다.
이미 가게안은 저희 식구가 앉은 테이블 하나만 남기고
만석이었어요…





2. 메뉴


저희는 짜장면, 잡채밥, 탕수육(소)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메뉴는 탕수육 이었습니다.

탕수육
탕수육 확대샷!



거의 주문 하자마자 나온 느낌…?
주차하러 간 남편이 돌아오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합격!
탕수육 소스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입 먹었는데…
미리 튀겨놓은 탕수육을 재튀김(?)한 것같은
식감이더라고요. 고기냄새도 좀 나고… ㅠㅠ
옛날의 그 맛있던 탕수육은 아니었어요.

두번째로 나온 건 짜장면 입니다.



짜장면도 쏘쏘…
남편이 이때쯤 주차를 하고 들어왔는데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자마자
옛날 맛이 아니라며 실망하더라고요.




마지막.
이집의 시그니처메뉴였던 잡채밥이 나왔습니다.



약간 매콤한 소스에 잘 볶아진 잡채가
볶음밥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짬뽕 국물도 같이 나왔어요.

근데 저는
앞에 두 메뉴에 좀 실망해서 그런건지
맛에 특별함은 없는 것 같았어요.



식사하고 나오니
이미 대기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제가 사진찍는 쪽에는 훨씬 더 많았어요.



3. 후기

남편이 10년전에 먹었던 탕수육과 잡채밥을
또 먹고싶다하여 나름 먼길 달려 방문했습니다.

그렇지만 세월도 많이 흘렀고
우리의 입맛이 변한건지
음식의 맛이 오늘만 그랬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재방문은 안할 것 같아요… ㅠㅠ

개인적인 의견이니까요
입맛에 맞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거고
방문해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테니
그냥 참고만…^^;

그리고! 주말에 가실 생각이 있으시거나
기다리는게 너무 싫으시다면
꼭! 오픈(11시)전에 도착 & 착석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