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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아이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전시 - 오사카파노라마

journeylover 2024. 3. 24. 17:32



https://maps.app.goo.gl/SGrAbmjoebhTMkQW9?g_st=ic

오사카 파노라마전
장소: 세종문화회관미술관
일시: ‘24. 4.7(일)까지(10:00 - 19:00)
작가: 후지이로 세이지



아이와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생각난 전시회였습니다.
사실 무료로 받은 초대권이 있었는데 잊고 있다가
별 기대없이 방문한거였어요.
작가에 대한 정보나 작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채로 갔습니다.
그래서 더 인상깊었건 것 같아요.



세종문화회관 앞에 커다란 현수막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안내해주는 방향을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미술관 입구가 나옵니다.


세종미술관 입구



미술관에 들어서면 다음과 같이 작가에 대한 약력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후지시로 세이지의 작품은 어둠과 빛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이어서 전시장 내부가 어두웠어요.



빛과 그림자는
인생 그 자체, 우주 그 자체
나는 빛과 그림자로 자연의 아름다움,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그리는 것과 동시에
인생을 그려가고 싶다.



작가의 말처럼 자연의 아름다움 생명의 소중함 등을
동화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동화적 주제를 가지고
작품이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작품의 설명을 읽고 걸어가면서 어떤 장면을
나타내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트레싱지와 조명필터지를 이용한 작품들인데요.
종이를 일일이 오려 트레싱지를 덧대
빛을 투과해 완성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흑백 작품이어서
단순한 그림자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점점 화려한 색감을 사용한 작품들이
등장하여 다채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동화같은 내용이 많아
초등아이도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인상깊었던 작품 몇점만 더 소개해드릴게요.
전부 올리면 지나친 스포일러(?)니까요~~




행복에 대한 이야기부터 성서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 많은 작품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조각하여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더 대단하더라고요.
작품의 크기와 질, 양이 상당했거든요.

아이에게는 동화같은 작품들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빛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채로
눈도 즐거운 전시였습니다.

4월초면 전시가 끝난다고하니 그 전에
‘동양의 디즈니’ 라고 불리우는 후지시로 세이지의
작품전을 아이와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좋은 기회를 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전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