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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멋진장소

[거제도] 아이와 함께 가 볼만한 곳 - 포로수용소/바람의 언덕/해금강/외도/케이블카

by journeylover 2023. 9. 8.

거제도에서 아이와 함께 방문했던 장소 중 마음에 들었던 5가지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1. 거제도포로수용소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장소였다.
시설은 조금 낡았지만 아이들의 역사 공부 장소로
충분했다.
  

거제도포로수용소


탱크모양의 전시관


탱크 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익숙한(?) 얼굴들



여러 건물들이 각각 테마를 가지고 있었다.


포로수용소의 내부 사진 설명


처참한 피란민들위 모습 - 대동강철교


포로를 잡는 모습을 재현해둔 전시관


여자 포로관



의외로 여성, 아이 포로들도 많았고
그 당시 여러 가지로 많은 고생을 했다고…


포로폭동체험관



실제로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의 폭동이
일어났었는데 그 모습을 전시해 둔 공간이었다.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전시관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이 별도로 있었다.
그곳은 수용소의 모습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놓은
쾌적한 전시관이었다.



무기 전시




포로들의 생활 모습, 포로들 간의 내부 다툼 등이
사진과 모형으로 잘 설명되어 있었다.


실내 전시관 밖으로 나오니 전쟁당시 사용하던
대포와 헬기등을 전시해 둔 장소를 볼 수 있었다.



수용소의 밥을 짓던 곳, 화장실의 모습도 모형으로
구현해 놓았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영업시간 : 월 ~ 일 (9:00 ~18:00 화요일 휴무)
이용요금 : 성인(7,000원) / 청소년(5,000원) / 어린이(3,000원) / 기타 할인되는 사항 홈페이지 참고
주차 : 가능

   


2. 바람의 언덕

안내문


무더운 더위에 계단을 올라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바람의 언덕 위의 풍차 근처에 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래서 바람의 언덕인가 싶었다.

풍차


아름다운 풍경




많은 사람들의 풍차 주변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언덕 앞에 탁 트인 바다까지! 



 
거제도에서 기대하지 않고 가본 장소여서
그랬던 건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바람의 언덕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가능



3. 해금강


외도에 들어가는 유람선을 타면 필수 코스로
들르는 장소인 것 같다.(해금강을 보고 외도로
가는 코스였다.)
바다에 있는 금강산이라는 의미에서
해금강이라 부른다고 한다.
   
처음에는 '바다에 있는 섬인데 왜 해금강이지?'라고
생각했으나, 배를 타고 섬을 가 보니 왜 바다에 있는
금강산이라 부르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웠다.
같이 배에 탄 사람들 모두 탄성을 지르며 해금강을
바라보았다.

흐린날의 해금강


십자동굴










4. 외도


거제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바로
외도가 아닐까 싶다.
내가 어렸을 때에도 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

외도에 가는 유람선은 상당히 많았는데,
내가 탄 유람선은 거제 소노캄과 가까운
지세포항에서 출발하는 것이었다.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할인도 받을 수 있고 리뷰이벤트 참여 시
새우깡도 받을 수 있다.
(아쉽게도 소노캄 투숙객을 위한 할인혜택은 없었다)

시간표 및 이용요금 참고


이용요금 및 코스안내


아름다운 조경


관람방향 안내 표지판이 있어
구경하는 코스를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었다.


특이한 선인장


마치… 유럽??!?


정원




포토존




천국의 계단




사람들이 없는 틈에 찰칵



외도는 여전히 인기 관광지였고,
관리도 잘 되어있었다.
이국적인 섬의 풍경이 자꾸 사진을 찍고 싶게 했다.
천국의 계단 앞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가던 여자분이
넘어져서 다치셨다. 외도에 갈 때는 꼭! 운동화를 신자!


5.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생(?) 케이블카였다.
거대한 주차장과 깔끔한 케이블카 탑승장이
인상적이었다.

탑승장



케이블카 이용료는 싸지 않았다.
( 포로수용소, 외도에 다녀온 사람들은
추가 할인을 해주었다. 거제도 주요 관광지는
다른 관광지를 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해주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서로 윈윈 하는 시스템인가^^)

이왕 거제도까지 와서 타는 케이블카이니
밑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타자고하여
좀 더 비싼 크리스탈케이블카를 탔다.



발밑 유리가 깨끗해서 아주 잘 보였다.
나무들이 브로콜리 보이처럼 보였다.




정상에 도착하니 장관이 펼쳐졌다.
'이 풍경을 보려고 케이블카를 탔구나! '
생각이 들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윤슬전망대


포토존




전망대의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날이 맑은 날 오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했다. 
가시거리가 먼 겨울이나 안개나 미세먼지가 없는 날
올라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망대에 있는 커피숍은 뷰를 즐기며 커피타임을
갖기 좋았다.






마음이 탁 트이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 초강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영업시간 : 월 - 일 (9:00 ~ 19:30)
이용요금 : 일반(대인:15,000원 / 소인:12,000원)
크리스탈(대인:20,000원 / 소인:15,000원)
(이용요금은 할인전 왕복요금 기준)